백 ◎로 뒤늦게 움직여도 탈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대신 그 전에 움직이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고초를 겪고 그동안 주도권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흑 59로 젖히는 방향이 올바르다. 참고 1도 흑 1처럼 반대로 젖히면 백 14까지 예상되는데, 흑이 좌상귀를 손에 넣었지만 좌변이 사실상 초토화돼 많이 밑지는 장사다.
흑 67도 백의 행마를 어렵게 만드는 좋은 수. 흑이 조금씩 포인트를 벌고 있다.
백은 72, 74를 선수해 귀에 집 모양을 확보하면서 한숨 돌린 상황. 백은 이어 참고 2도 백 1부터 7까지 두는 것이 좋았다. 흑 8로 잡으러 와도 백 9면 사실상 살아 있는 모양이다. 이랬으면 장기전이었다. 그러나 백 76으로 강하게 틀어막는 바람에 흐름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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