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장기 복용하면 간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25일 현재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을 처방받아 복약일이 남은 환자는 약 144만 명이다. 식약처가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을 단기 복용하면 인체에 해로울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 복용했을 경우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연구 결과가 없다. 식약처는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될 가능성에 대비해 또 다른 위장병 치료 성분인 니자티딘 원료 의약품도 조사할 계획이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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