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14·한강중·사진)이 2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34.11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 69.29점을 더해 총점 203.40점으로 우승했다. 3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은 2005년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은 한 시즌 가장 성적이 좋은 6명이 겨루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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