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울산시민의 날 행사가 1일 오후 5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4명의 시민이 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사회봉사·효행부문 김진수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협의회 고문(81), 산업·경제부문 박종훈 울산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 명예회장(78), 문화·체육부문 정창기 울산시골프협회 회장(64), 학술·과학기술부문에 김진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48)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는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시민헌장은 7남매를 둔 김민술(50), 정심홍 씨(44) 부부가 낭독했다.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 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고려에 복종한 뒤 하사받은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한 것에 착안돼 정해진 날로, 울산시는 2001년부터 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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