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연설 마지막에 “위대한 중국 만세, 공산당 만세, 인민 만세”를 외치며 애국주의를 자극했다. 열병식에서 병사들은 “당의 지휘를 따른다”를 거듭 외치며 시 주석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열병식에 초청된 중국인들은 얼굴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그려넣고 오성홍기를 흔들며 붉은 물결을 이뤘다. “나는 너를 사랑해 중국” 노래를 합창했고 “공산당이 없으면 신(新)중국도 없다”고 외쳤다. 쑨모 씨(30·여)는 “열병식으로 조국에 대한 믿음이 더 생겼다”며 감격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 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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