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사령탑들은 올 시즌 팀 컬러를 다양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스피드를 강조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고양발 특급열차’, 공격 농구를 내세운 서동철 KT 감독은 ‘오공’(오로지 공격)이라고 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희조스’(희생과 조직력, 스피드)라는 독특한 표현을 수차례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농구는 5일 울산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모비스와 준우승 팀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배중 wanted@donga.com·조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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