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에서 트럼프의 분노 대상이 롬니 의원이라면 민주당에서는 탄핵조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이 대상입니다. ‘That guy’는 시프 위원장을 말합니다. 그런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블랭크 스트랩’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무슨 뜻일까요. 이는 ‘jock strap’(남성 국부보호대)을 말하는 것으로 ‘jock’이 속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블랭크(괄호) 스트랩’이라고 자기검열을 합니다. “시프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처럼 능력도 있고 배짱도 있는 정치인을 따라갈 만한 위인이 못 된다”고 비꼬는 것이지요.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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