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국제미술축전’ 9일 개막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서 열려

‘2019 인천 해양국제미술축전’에 출품하는 이삼영 작가의 ‘인천항’. 인천미술협회 제공

인천시와 인천미술협회는 9∼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전시홀에서 인천국제아트페어, 인천미술대전, 인천미술청년작가전을 아우르는 인천 최대 미술 축제인 ‘2019 인천 해양국제미술축전(IIMAF)―평화의 서해 서막전’을 연다. 4개 코너로 나눠 별도의 부스를 마련한 전시회에서는 해양도시 인천을 조명하는 서양화, 수채화, 서예, 문인화, 공예 등 다양한 미술 장르의 대작에서 소품까지 15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IIMAF에는 국내외 초대 작가들의 작품 1점씩이 출품되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천국제아트페어에서는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신진 작가 등용문인 제55회 전국 공모 인천미술대전에서는 총상금 3100만 원을 내걸고 수상작들을 선정하고, 2019 인천미술청년작가전은 만 50세 이하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인천미술협회 관계자는 “인천은 북한 접경 지역이자 남북 평화라는 가치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선 ‘해양도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