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분더샵, 11∼24일 ‘K컬처 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 앞두고 한국 홍보

국내 최초의 편집숍인 신세계 분더샵이 이달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를 앞두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11∼24일 서울 강남구 분더샵 청담점에서 ‘K컬처’를 주제로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잡지, 예술 작품 등을 선보이는 ‘분더샵 패션위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소개된다. 록(ROKH), 유돈초이(Eudon Choi), 순일(Soonil), 기린(Kirin), 혜인서, 강혁, 바조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 ‘록’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황록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졸업쇼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영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유돈초이’는 과감한 색채와 자유로운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디자이너 권순일과 공동 창업한 ‘순일’은 미국 뉴요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패션 외에도 세계에서 주목받는 한국 작가들의 현대미술이 소개된다. 시각예술가 그라플렉스의 그림과 피규어, 오브제 등을 매장에서 선보이고, ‘스니커아티스트’란 별명을 갖고 있는 루디 작품도 전시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