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국문학자, 문학평론가인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사진)가 9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충남 서천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국어교육학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서울대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1972∼1995년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가 쓴 ‘문학개론’은 대학 수업 교재로 널리 쓰인다. 고인은 1960년 ‘문예’에 ‘동굴주변’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2005년 ‘운당 구인환 문학 전집’이 27권으로 완간됐다. 예술문화대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7시. 02-72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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