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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약채락 도시락[바람개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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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03:00
2019년 10월 11일 03시 00분
입력
2019-10-11 03:00
2019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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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음식전문가에게 한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물으니 반찬이라고 답했다. 비빔밥이나 김치가 아닌 반찬이란 말을 듣고 놀랐다. 한 상 가득 반찬이 펼쳐진 백반상은 외국인에게도 인상적이라는 얘기다. 충북 제천 축제에서 만난 약채락(藥菜樂) 도시락엔 백반상의 반찬이 구색 맞춰 들어가 있었다. 황기 물로 지은 밥, 여러 나물들, 약채소스 샐러드…. 건강밥상이 재현된 도시락의 진화다.
이윤화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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