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심복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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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려 혜초는 왜 신라를 떠났나

심복사(우한용·물레)=신라의 승려 혜초가 천축국(인도)을 답사하고 신라에 돌아오지 않은 이유를 상상력으로 풀어낸 장편소설. 등장 인물들이 혜초의 천축국 기행을 소설 속 소설로 그려내고 당나라에 머문 혜초의 선택을 독자가 유추해 보도록 이끈다. 1만4800원.

○ 세 작가가 말하는 ‘작가 되는 법’

작가특보(백두리, 곽재식, 도대체·마음산책, 북스피어, 은행나무)=세 출판사의 합동 프로젝트 3탄으로 세 작가의 글을 함께 출간했다. 자신이 쓴 글을 어떻게 해야 책으로 낼 수 있는지 세 작가가 특별보좌관이 돼 글쓰기 밑천을 세세하게 들려준다. 각 1만 원.

○ ‘뿡뿡’ 방귀는 왜 부끄럽지?

방귀학 개론(스테판 게이츠·해나무)=부제가 ‘세상 진지한 방귀 교과서’다. 방귀는 왜 소리가 나고, 냄새가 나는 방귀와 그렇지 않은 방귀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방귀를 뀌면 왜 창피해할까. 저자가 방귀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1만4500원.

○ 한 남자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

호재(황현진·민음사)=케이블 방송국의 비정규직 작가로 일하는 호재는 고모부가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이유를 좇는다. 고모 손에서 자란 그는 정상 가족이 아니라는 콤플렉스에 짓눌렸다. 죽음의 미스터리와 운명의 가혹함을 그린 소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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