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황준성)는 10월 10일 교내 김덕윤예배실에서 한국 최초의 대학신문인 숭대시보(崇大時報)의 창간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10대 총장 겸 1956년 속간 초대 편집국장이었던 이중 전 총장 등 역대 편집국장과 주간, 전문위원, 각 대학 주간 및 편집국장 등을 포함해 동문 언론인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숭대시보는 1919년 민족정신 앙양이란 목적으로 창간됐다. 1925년 일제의 ‘사립학교규칙’에 따라 전문학교로 체제가 개편되면서 제호가 ‘숭실타임즈’로 바뀌었고, 1938년 폐교할 때까지 발간됐다. 1954년 서울에서 재건한 뒤 1956년 10월 10일부터 ‘숭대시보’란 제호로 속간됐다. 이후 숭대시보는 ‘숭대월보(崇大月報)’ ‘숭대학보(崇大學報)’ ‘숭전대학신문’ ‘숭실대학신문’ 등으로 제호가 바뀌었다가 ‘대학신문의 연원지, 대학문화의 중심, 소통 창구의 모범’이라는 평양숭실의 전통을 잇고자 2007년 10월 8일자(제955호)부터 ‘숭대시보’로 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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