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하 수상전의 귀추가 주목된다. 흑 33은 이대로 흑 여섯 점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은 참고 1도처럼 둬 여섯 점을 포기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었다. 물론 백이 유리한 결과지만 흑으로서도 가볍게 털고 가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백 38, 40은 좋은 수법. 나중에 하변 수상전이 벌어질 때, 40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다.
백 42는 온건한 진행. 좌우 동형의 급소는 중앙이라는 격언처럼 참고 2도 백 1에 두는 것도 좋은 수. 흑 2 때 백 3으로 잡는 것이 포인트. 수상전에서 지게 되지만 백 7이면 백 모양이 훤해진다. 흑은 45로 이어 수상전을 계속 해본다. 최소한 패라도 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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