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19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978명의 선수단(선수 6025명)이 출전해 30개 종목을 치른다. 내년 도쿄 패럴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내 종합대회라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5일 ‘뛰는, 심장, 소리, 너머’라는 주제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될 개회식은 오후 6시부터 공식 행사(개회 선언,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등)가 거행된다. 애국가는 뮤지컬계의 디바 옥주현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반주에 맞춰 부른다.
싸이는 오후 7시 20분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의 제왕’으로 자리 잡은 싸이는 개런티 없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관객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위메프를 통해 그라운드 티켓 3000장을 무료로 제공했다. 일반 관람석은 티켓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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