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28·사진)가 미국 대표적인 중도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한다. 최 씨는 8월 워싱턴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인트라(INTRA) 조직에 TL(테크니컬 리더·대리급)로 입사했다. 이 조직은 SK하이닉스의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 씨가 이달 초 CSIS 방문연구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반도 정세에 대해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CSIS가 다양한 국제 사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 INTRA 조직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씨는 2017년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중국 투자회사인 훙이(弘毅)투자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하다 8월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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