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은 과거에 비해선 다소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니치신문은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해외 왕족의 공항 영접 및 배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공항 영접 및 배웅은 왕가의 남성 인사가 담당했다. 1990년 아키히토 전 일왕 즉위식 당시에는 성인 남성 왕족이 7명이나 있었다. 지금은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후미히토 왕세제, 후미히토의 아들인 히사히토 왕자 단둘뿐이다. 남성 왕족의 수가 줄어 간소화가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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