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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김나리, 정몽구배 양궁대회 깜짝 우승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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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03:00
2019년 10월 21일 03시 00분
입력
2019-10-21 03:00
2019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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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김나리(16·여강고·사진)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 양궁대회 2019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는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세트 스코어 7-3으로 물리치고 깜짝 우승했다. 김나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올랐던 김경욱의 조카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27·청주시청)이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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