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뒤에서 흉기 난동범 등에게 테이저건을 쏠 수 있는 ‘스마트 방패’를 고안한 경찰관과 소방관, 해양경찰관 등 24명이 발명상을 받는다.
경찰청과 소방청, 특허청, 해양경찰청은 23일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을 열고 현장 공무원이 낸 치안 및 재난 안전 분야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방패를 고안한 강종원 경위는 경찰청 최우수상을 받는다. 소방청 최우수상은 비상 사다리로 변신하는 책상을 고안한 이일규 소방교가, 해양경찰청 최우수상은 항공기와 선박 등 어디서든 쓸 수 있는 구조용 하네스(가슴 줄)를 고안한 장세일 경장에게 각각 돌아간다.
각 기관은 수상작 24건을 국유특허로 출원한 뒤 상용화해 사건 사고 현장에 도입할 방침이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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