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GTX 트리플 역세권 교통 중심 ‘동탄2신도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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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센터 조성중인 동탄역 인근…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
주거-생활-문화-업무시설 갖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들어서
삼성전자-롯백 가깝고, 직장인 오피스텔 수요도 넘쳐나

동탄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동탄2신도시가 수도권 최대의 신도시이자 비즈니스 핵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등 여러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일대는 동탄2신도시의 주거, 업무, 쇼핑, 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골든벨트’ 혹은 ‘골든블럭’으로 불리며 동탄을 넘어 수도권 최대의 투자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동탄역은 지하로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아래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기차역이 들어서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교통 혼잡을 완화시키고 쾌속한 교통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탄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150만㎡ 규모로 조성되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는 백화점, 멀티플렉스, 호텔 및 컨벤션 등 주거, 문화, 생활, 업무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계획도

현재 동탄역 오른쪽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 롯데몰 등이 입점하는 롯데타운이 자리하고 6성급 호텔 및 컨벤션과 초고층 주상복합 4개동이 결합한 63빌딩 급 업무빌딩 등이 예정돼 있어 풍부한 수요와 탁월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1만여 평 규모의 동탄 여울공원 등 대형 수변공원과 도서관, 롯데백화점, 현대몰,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외에도 각종 쇼핑 시설 확충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수서발SRT(동탄역) 개통으로 강남 및 서울 진출입이 15분대, 부산 2시간대로 단축됐다. GTX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수서역 15분, 삼성역 20분대 도달이 가능해진다. 2021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착공에 들어간다.

이 밖에 경부고속도로(기흥동탄 나들목)와 용인서울고속도로(흥덕 나들목) 등 도로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어 동탄2신도시가 자족도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 ‘동탄역 스테디움 블루’
현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 ‘동탄역 스테디움 블루’

동탄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반월동~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남동탄 등 2개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는 동탄 도시철도는 총 1조원 예산 규모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서 지난해 3월 트램 3법(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중 도로교통법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했으며 최근에는 동탄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예산이 경기도 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가 매력적이 부동산 투자처로 떠오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풍부한 수요다.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 등이 모여 있어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위축되면서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은 ‘동탄역 연결 스타디움’ 복층 오피스텔과 여울공원 앞 ‘이너매스 여율숲 오피스텔’ 등으로 모두 분양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성 중인 동탄테크노밸리에도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할 에정이라 향후 45만 명 이상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잠시 시세가 주춤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분양가를 웃돌고 있다”며 “특히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앞으로 동탄2신도시의 인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자 자족형 복합도시, 경기 남부 비즈니스 핵심도시인 동탄2기신도시에는 앞으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동탄2기신시가 수도권 남부 300만 배후 핵심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동탄2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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