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아이 울음소리가 그친 지 오래다. 날로 학생 수는 줄고, 징집 인원도 2022년엔 10만 명을 줄인다는 국방부 발표가 있었다. 농촌이나 건설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경제 불황으로 취업도 어렵고, 집 구하기도 어려워 결혼은 생각지도 못한다. 결혼을 해도 양육비, 교육비 부담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경향이 만연하다.
나라가 저출산의 늪에 빠진 것은 역대 정권의 안이한 인구정책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향후 재앙이 될 저출산 문제에 전 국민이 지혜를 모아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강 건너 불 보듯 남의 일로 여겨선 안 된다. 이 문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 어느 부처에 국한해서는 안 되고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 문제 대책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대책기구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범국가적으로 해답을 찾아 자랑스러운 부강한 나라 건설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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