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누르고 2연패 뒤 연승… DB-SK와 나란히 6승 2패
전자랜드가 김낙현(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29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 2연패로 주춤했던 전자랜드는 27일 DB전 승리(79-71)에 이어 연승하며 DB, SK(이상 6승 2패)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개막 후 3경기서 평균 17점을 넣으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다 19일 부친상을 치른 뒤 잠시 슬럼프에 빠졌던 김낙현은 순도 높은 3점 슛 5방(성공률 56%)을 포함해 23점을 넣으며 완벽하게 살아났다.
반면 27일 삼성전에서 92점을 넣으며 화력쇼를 선보인 오리온은 이날 야투 성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3점 슛 22개를 시도해 12개를 넣었던 삼성전(성공률 55%) 때와 달리 이날은 22번 시도한 3점 슛 중 7개(성공률 31%)만 그물을 갈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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