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 등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올해 4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도내 37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한 소비자 6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응답자의 21.1%는 5점을, 54.2%는 4점을 줬다.
소비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채소류(63.3%)를 가장 많이 샀고 다음이 과일류(13.6%), 축산물(8%), 농가공식품(5.9%)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한 번 방문할 때 평균 2만7818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 이용 때 불편사항으로 ‘다양한 상품이 없다’(33.1%)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농민과 직매장, 행정기관, 소비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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