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30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 씨(여)와 조모 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 등은 인보사의 주요 성분을 허위 기재한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씨가 제조·판매 허가 서류 조작에 전반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올 5월 식약처의 고발 이후 수사에 착수해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압수수색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