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원곡을 부른 가수 함중아 씨(사진)가 간암으로 투병하다 1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70년대 그룹 ‘골든 그레입스’, ‘함중아와 양키스’로 활동하며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등 많은 히트 곡을 남겼다. 1980년 발표한 ‘풍문으로 들었소’는 2012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하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배경 음악이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발인은 3일 오후(시간 미정). 051-790-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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