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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순군 ‘국화 향연’ 개막 10일만에 관람객 40만명 돌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11-05 04:32
2019년 11월 5일 04시 32분
입력
2019-11-05 03:00
2019년 11월 5일 03시 00분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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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개막한 ‘2019 화순 국화 향연’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는 10일까지 진행된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2019 화순 국화 향연’이 개막 10일째인 3일 누적 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화순 국화 향연 행사장인 화순읍 남산공원에는 1억2000만 송이의 국화와 가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해와 비교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 젊은 연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야트막한 동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관람객 연령대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가을밤 낭만을 즐기는 ‘꽃길 야행’ 프로그램은 주말에 특히 인기 있다. 화순군은 국화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오후 9시까지 꽃길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화순 국화 향연은 10일까지 이어진다.
박용희 화순군 관광진흥과장은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가을꽃으로 단장한 아담한 국화 동산은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 오기에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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