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5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시티즌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상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규모, 각종 시설 사용 조건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한 뒤 본계약을 12월 말까지 체결할 방침이다.
1997년 기업 4곳의 컨소시엄으로 창단된 대전 시티즌은 2006년부터 시민구단으로 운영돼 왔다. 올 시즌 K리그2(2부 리그)에서는 10개 구단 중 9위를 기록 중이다. 기업 구단으로 다시 태어날 대전 시티즌의 사령탑에는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51·사진)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해왔다. 현재는 K리그 메인 스폰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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