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해마다 수험생들에게서 불편한 점들이 제기되고 있어 지적하려 한다. 첫째, 감독교사가 특정 수험생 옆에 오랫동안 머물러선 안 된다. 이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고 심리적 압박을 줘 정상적으로 문제를 풀기가 어렵다고 한다. 감독교사는 정위치에 있거나 자리를 옮기더라도 그냥 왔다 갔다 해야 한다. 둘째, 신발소리나 껌 씹는 소리가 들려서는 안 된다. 약간의 잡음이나 소음도 시험에 지장을 준다. 특히 구두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지 않도록 감독교사들은 주의해야 한다. 셋째, 감독교사끼리 조그만 소리로 잡담을 나누는 일도 삼가야 한다. 간혹 일부 감독관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잡담을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험생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수험생에게는 이 수능이 자신의 일생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험이다. 감독교사들은 이런 점에도 유념해 수험생들로부터 불평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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