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9, 10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패딩 매출에서 숏패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71.3%였다. 2년 전인 2017년 9∼12월(8.5%)에 비해 62.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롱패딩 매출 비중은 2017년 9∼12월 전체 패딩 매출의 81%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9∼12월 58.1%, 올해 9, 10월엔 15.3%로 줄었다.
이런 추세를 고려해 유통업계에선 롱패딩 대신 숏패딩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17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숏패딩 관련 프로모션을 연다. 14일까지 숏패딩 특가 상품전이 열리고 15∼17일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에서 40만 원, 8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상품권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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