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수급자 47% “취업-창업에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1일 03시 00분


서울시 “취업자 77%는 정규직”

지난해 청년수당을 받은 미취업자 중 절반가량이 올해 사회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청년활동보장 사업’에 따라 청년수당을 받은 참여자에 대해 추적 조사한 결과 응답자 315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7.1%가 사회에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 중 취업자는 37.6%, 창업한 사람은 1.8%, 예술 등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은 7.7%로 집계됐다. 취업자 10명 중 7명 이상(76.9%)이 정규직 일자리를 얻었다.

지난해 청년수당을 받기 전 ‘진로가 불분명하다’고 답했던 256명 중 196명(76.6%)이 청년수당을 받고 나서 진로를 찾았거나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수당을 받은 사람의 99.6%는 청년수당이 구직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서울시#청년수당#청년활동보장 사업#사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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