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만만한 멕시코… 아우들도 4강 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1일 03시 00분


11일 U-17월드컵 최고성적 도전

한국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1일 오전 8시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와 대결한다. 이기면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거둔 8강을 넘어 역대 최고인 4강을 달성한다.

한국은 8강 진출이 최고지만 멕시코는 2005년 페루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고, 자국에서 열린 2011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이후에도 201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준우승, 2015년 칠레 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올려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라왔다. 한국 골키퍼 신송훈(금호고)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재미있을 것 같다.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u-17월드컵#멕시코#한국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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