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9일 또 화재가 발생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워너브러더스 등 주요 영화사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지역에는 유명한 ‘할리우드 간판’이 걸린 그리피스 공원 등이 있으며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화재로 이틀간 약 34에이커(약 13만 m²)의 면적이 불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소방서는 10일 성명에서 “공식 대피령은 내리지 않았지만 연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부 인근 거주자들에게는 직접 연락해 주변 보호소로 이동할 것을 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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