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국내 판매 0.8%↓…“신형 K5 앞세워 반등 노린다”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2일 16시 40분


신형 K5 사전계약 1만2000명
셀토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등극

기아차 신형 K5
기아차 신형 K5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8615대, 해외 20만327대 등 총 24만894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0.2% 감소했다. 셀토스가 6136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4개월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이어갔다. 지난 10월까지 4개월 동안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였던 K7은 6000대가 팔렸다. 다음으로는 카니발 5722대, 쏘렌토 5600대, 모닝 4675대, K3 4064대, K5 2848대, 스포티지 2564대, 니로 1741대, 레이 1610대, 모하비 1468대, K9 717대, 스토닉 433대, 스팅어 200대, 쏘울 178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인 봉고트럭은 4383대 팔렸다.

이달에는 주요 신차로 3세대 신형 K5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전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약 1만2000대가 계약된 상태로 신차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해외 판매는 1.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7977대, 프라이드(해외명 리오) 2만3911대, K3(포르테) 2AKS1826대 순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시를 열흘 앞둔 신형 K5는 사전계약을 시작할 때부터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디자인과 성능, 사양 등 모든 면에서 진화를 거친 3세대 K5가 올해 연말과 내년 기아차 판매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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