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거머쥔 뒤 2011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2015년 시즌 7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보냈고, 올해 일본 투어 상금 21위에 올랐다. 이완은 탤런트 김태희의 친동생으로 2004년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초 성당에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사랑을 키워 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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