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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해변의 노을[바람개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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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03:00
2019년 12월 30일 03시 00분
입력
2019-12-30 03:00
2019년 12월 30일 03시 00분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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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와온해변은 노을로 유명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갯벌이 붉게 물든다. 고흥반도 쪽 하늘도 온통 고운 색감으로 발그레 타오른다. 갯벌과 산자락, 하늘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풍경에 눈을 떼기 힘들다. 일몰은 해가 진 뒤에도 한참 동안 이어진다. 완전한 어둠이 깔려도 그 잔상은 오랫동안 남는다. 2019년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지는 해를 보내고 이제 2020년 새로운 해를 맞이할 차례다. 안녕! 2020년 새해야.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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