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30일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추 후보자를 지명한 지 24일 만이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선 추 후보자의 검찰 개혁에 대한 입장과 함께 송철호 울산시장 단수공천 과정 개입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추 후보자가 당 대표를 지내던 당시 일어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와 송 시장 단수 공천 과정에 대한 의혹을 청문회에서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합의가 불발돼 증인 없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은 추 후보자 가족,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등 16명의 증인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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