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오존층 파괴 증명… 차세대 메모리 실마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31일 03시 00분


‘올해의 기초연구자’ 10인 선정

중국의 오존층 파괴물질 배출 현황을 관측을 통해 밝힌 박선영 경북대 교수와 차세대 메모리를 개선할 자연 원리를 찾아 낸 정명화 서강대 교수 등 10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19 올해의 기초연구자’로 30일 선정됐다.

자연과학 분야 수상자인 박 교수는 사용이 금지된 오존층 파괴물질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대기 관측을 토대로 밝혀냈다. 정명화 교수는 자성메모리 속에 숨겨진 새로운 자기장 상호작용을 찾아 자성메모리의 속도와 저장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백진희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연구위원과 이성근 충북대 미생물학과 교수,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약학 분야에서는 김찬 차의과대 종양내과 교수와 정가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선정됐다.

공학 분야에서는 김상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부문에서는 고흥조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장성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올해의 기초연구자#중국 오존층 파괴#프레온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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