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사고, 테러 현장 등에서 구조 활동을 하는 서울시119특수구조단에 인명 구조견 2마리가 새로 배치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말리누아 종 구조견 ‘태양’과 ‘태주’ 등 2마리를 최근 119특수구조단에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둘은 같은 날 태어난 형제 구조견으로 올해 3년생이다. 중앙119구조본부에서 2주간 전문훈련을 받았고 국가공인 2급(산악) 인명 구조견 자격을 갖고 있다. 태양과 태주의 추가 배치로 서울시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 구조견은 3마리가 됐다. 2013년 6월부터 구조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했던 ‘모란’(10년생)과 ‘맥’(9년생)은 지난해 12월 30일 퇴역해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인명 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돼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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