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입영 행사
6일 오후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2020년도 첫 입영행사가 열렸다. 비로 인해 연병장이 아닌 관중석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논산=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비가 오는 관계로 부모님 및 지인들과 과 입영 예정 장병들이 관중석에서 함께 행사를 가졌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예비역을 비롯한 친구들이 입영 예정 장병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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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나온 예비역 장병들과 입영 예정 장병들의 표정이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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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영 장병이 어머니께 큰 절을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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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하는 이들도, 입영 장병들도 눈물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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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예정 장병의 아버지가 아들을 배웅하며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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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영 장병이 밝게 웃으며 가족들을 배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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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나온 친구들이 입영 예정 장병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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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장병이 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경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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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아쉬운 듯 가족들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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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국군 장병들로 거듭날 입대자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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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게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이슬비 내리는 6일 오후 취재 차량 안에서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노래를 듣습니다.
확실히 전역 후에 들으니 ‘그 때, 그 느낌’이 안 드네요.
금일 논산훈련소에서 2020년 첫 입영 장병들의 입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예전엔 훈련소 정문 앞에서부터
자기 혼자만 신난 군가가 멀리서 들려와
오히려 입소 장병들을 주눅 들게 했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힘을 북돋아주는 가요가 들리더군요.
본래 군인으로 거듭날 대한민국 남아들의
힘찬 거수경례 모습을 생각하고 갔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연병장 관람석에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평소와 같은 듯 다른 취재 사진을 촬영한 것 같습니다.
전역모를 쓰고 배웅하러 나온 예비역 친구들.
삼촌을 배웅하러 온 20개월 된 조카.
벌써 전역한 듯 헹가래를 해주는 대학 동기들.
이별이 아쉬운 듯 눈물짓는 여자친구,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엄마! 나 잘 다녀올게!’
힘차게 외치는 듬직한 한 장병을 마지막으로
연병장에는 입대 예정 장병들만 남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군대.
2020년 새해 첫 입대 장병들의 전역하는 그날까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논산=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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