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으로 처음 실시되는 강원도체육회장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2, 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양희구 전 도체육회 부회장(67), 조명수 전 도생활체육회 부회장(59), 신준택 전 도체육회 부회장(72) 등 3명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공명선거 결의문에 서명하고 정견을 발표했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이 된 양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종목별 회장단과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회 정례화, 지도자 복지 개선, 통일 염원 강원 남북 체육대회 성사를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2번인 조 후보는 체육회와 가맹종목단체의 소통 강화와 투명한 세대교체, 재정위원회 구성을 통한 체육진흥기금 확충, 시군 직장운동 경기부 육성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3번인 신 후보는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체육회를 만들고 강원체육발전연구소 설립, 체육 활동을 통한 도내 주둔 군 장병의 도민화 운동 추진 등을 공약으로 소개했다.
이들은 13일까지 선거 운동을 한 뒤 14일 대의원 317명으로 구성된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 투표소에 설치된 PC를 이용하거나 휴대전화를 활용해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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