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특급’ 김주형, 든든한 응원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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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메인스폰서 3년 계약
LPGA 데뷔 손유정은 볼빅이 후원

2020년 세계무대에서 도약을 꿈꾸는 남녀 골프 유망주들이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

남자 골프 아시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18)은 CJ대한통운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6일 김주형의 매니지먼트사인 ‘팀 에이스 스포츠’는 “계약 기간은 올해 1월부터 3년간이다. 김주형은 9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홍콩오픈부터 메인스폰서 모자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아시안투어에서 프로 데뷔를 한 김주형은 지난 시즌 투어에서의 활약(우승 1회, 톱10 3회, 2부 우승 3회)을 바탕으로 지난해 초 2006위였던 세계 랭킹을 158위(6일 현재)까지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 만큼 이번 시즌 2승 이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빠르게 성장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하는 루키 손유정(19)은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마쳤다.

볼빅 측은 “손유정은 2년간 볼빅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공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5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8세부터 골프를 시작한 손유정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를 거쳐 LPGA투어 파이널 Q시리즈에 직행한 뒤 공동 30위로 1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손유정은 “5년 연속 신인왕을 차지한 한국 선배들의 뒤를 잇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골프#김주형#손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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