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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주인 없는 집[고양이 눈]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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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03:00
2020년 1월 11일 03시 00분
입력
2020-01-11 03:00
2020년 1월 11일 03시 00분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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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에 새는 사라지고 깃털만 남았네요. 아기새가 무럭무럭 자라서 집을 떠난 것일까요. 아니면 잠시 마실이라도 나갔을까요. 덩그러니 집주인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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