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재즈보컬리스트(51)와 제프 벤저민 케이팝 칼럼니스트(31)가 한국을 널리 알린 공로로 한국이미지상을 받았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 한국외국어대 교수)이 14일 주최한 2020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나 씨는 부싯돌상을, 벤저민 씨는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디딤돌상을 받았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한국이미지상은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나 씨는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음악으로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벤저민 씨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을 통해 한국 가수들을 해외에 적극 알렸다.
나 씨는 “어릴 때 들었던 한국 가요, 국악을 자연스레 재즈에 녹여 표현하게 됐다. 여러 나라에서 연간 100회가량 공연하는데, 더 많은 곳에서 관객들을 만나 한국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벤저민 씨는 “세계의 케이팝 팬들과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소통하겠다. 케이팝을 하나의 음악 장르로 진지하게 인식하고, 계속 설렘을 느끼며 케이팝을 즐기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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