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중남미는 12월부터 2월이 여행 최적기로 알려져 있다. 먼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자연 환경, 인문 환경도 우리나라와 다르다. 그 때문일까. 여느 여행지와 비교했을 때 중남미만큼 신선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아직 낯설어 더욱 매혹적인 중남미는 가 본 적 없어도 그리운 여행지임에 분명하다.
■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 사막
‘우유니 소금 호수’라고도 불리며 호수 넓이는 1만 km²가 넘는다. 본래는 바다였던 곳이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고 이후 오랜 세월을 거쳐 물이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게 됐다. 소금 호수의 염분 농도는 바닷물의 약 10배에 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을 반영한다. 낮과 밤, 일출과 일몰 등 다양한 풍광을 빚어내는 지구상 가장 멋진 반사체다. 2018년 소금 사막을 보기 위해 볼리비아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 불가사의한 공중도시, 마추픽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발 2430m의 마추픽추. 설립 목적과 용도에 대해 아직까지도 추측만이 난무하는 고산 도시는 살아있는 수수께끼 그 자체다. 마추픽추에서는 태양 신전, 콘도르 신전 등 신성함을 느끼며 자신과의 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계단식 농경지, 해시계 등 고대 잉카인들의 지혜를 엿보는 것도 놀라운 경험이다. 고산 지대의 절경까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한다.
■ 경외로운 물줄기 ‘악마의 목구멍’, 이구아수 폭포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 지대에 자리하는 세계 3대 폭포로 높이 80m, 폭 3km의 반구형이다. 폭포를 포함해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폭포와 점차 가까워질수록 우렁찬 폭포수 소리에 귀가 멍멍할 지경이며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근심은 내려놓은 채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
직판 여행사 KRT는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 패키지여행 상품인 ‘중남미 6개국 완전 일주 17일’과 ‘5개국 완전 일주 13일’을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동선, 노옵션 구성으로 두 상품 모두 여행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완전 일주 17일 상품은 지난해 9월 CJ오쇼핑 방영 당시 2000콜 이상의 호응을 얻었으며 5개국 13일 상품은 한국여행업협회 선정 2019∼2020 우수여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우유니 사막 스타라이트 별빛 투어, 소금 호텔 숙박, 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 빙하 탐험, 산 속 염전 살리네라스 등 중남미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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