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테너’ 파바로티의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2020 첫 번째 음악 영화 ‘파바로티’가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바로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바로티’는 역사상 최초로 클래식의 음악 차트 올킬 신화를 만든 슈퍼스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첫 이야기. ‘파바로티’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 ‘백두산’ ‘천문: 하늘에 묻는다’ ‘시동’ ‘미드웨이’ 등 국내외 대작들이 포진해 있는 극장가에서 의미 있는 선전을 펼치며 개봉 7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1월 1일 개봉한 ‘파바로티’는 적은 스크린 수에 비해 꾸준한 관객 수와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바로티’는 실관람 평점인 CGV 골든 에그지수 96%, 네이버 관람객 평점 9.75점을 꾸준히 기록했다.
“황홀한 전율을 느끼게 하는 그의 목소리 그리고 감동∼ 파바로티만큼 유쾌한 론 하워드 감독의 시선(al**mom629)”, “영화관에서 파바로티의 음악을 듣는 건 정말 행운.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더라(co**co0313)”, “하늘이 내리고 하늘이 다시 거두기 전까지 잠시 머물렀던 그의 목소리는 축복이었다(oldbee***)”, “파바로티의 아리아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는 있다(js**214)”, “파바로티는 오페라 싱어를 초월한 슈퍼스타이자 록스타(amu****)” 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놀라운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파바로티’의 흥행에 오팔세대의 뜨거운 관심이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VES)란 경제력을 갖춘 5060대를 일컫는 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아 2020년 트렌드를 이끌 주요 세대로 손꼽히고 있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 감성과 자신만의 색채를 원하는 행보가 결합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세대로 불리는 이들이 ‘파바로티’에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와 스리테너의 전성기를 목도했던 세대이기 때문이다. 파바로티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1961년 오페라 ‘라 보엠’ 출연은 물론 1990년 로마 월드컵 결승전 전야제에서 시작된 스리테너 콘서트,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파바로티의 공연 영상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에 대한 추억과 아련한 향수를 자극해 중년층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도 4050대 타깃이 무려 65%를 차지하는 등 말 그대로 파바로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오팔세대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2020 트렌드 코리아의 첫 키워드 적중 영화의 탄생을 알린 ‘파바로티’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20 트렌드 오팔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2020년 첫 번째 음악 영화 ‘파바로티’는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