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보스턴, 사인 훔치기 주도 코라 감독 해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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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인 훔치기’ 파문의 핵심 인물인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45·사진)이 해임됐다. 보스턴 구단은 15일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 볼 때 코라 감독이 더는 구단을 이끌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라 감독은 “해임에 동의한다. 팀의 미래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코라 감독은 2017년 휴스턴의 벤치 코치로 일할 때 카메라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를 주도했다. 2018년 보스턴 사령탑을 맡은 뒤에도 사인 훔치기를 계속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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