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에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다양한 교육·연구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키울 계획이다.
서울시는 19일 서울혁신파크에 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와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캠퍼스, 서울연구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혁신파크는 2015년 시가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를 매입한 뒤 사회혁신 관련 기관, 단체들의 활동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새로 들어설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는 혁신 분야 교육과정을 포함하는 교양대학으로 활용된다.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캠퍼스는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 활동할 국내외 혁신활동가를 양성하는 공간으로 기획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강남과 강북의 지역균형발전 핵심전략 중 하나로 서울연구원을 서울혁신파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개 기관이 들어서는 신규 시설은 서울혁신파크 전체 부지(11만234m²) 중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시유지 약 1만5200m²를 활용해 조성된다. 시는 2022년 하반기(7∼12월)에 착공해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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