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는 18, 19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7명이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후보자는 가나다순으로 김영재(60·경제학부), 김종관(58·경영학과), 박용호(61·재료공학부), 신상훈(56·치의학전문대학원), 진성호(56·화학교육과), 차정인(59·법학전문대학원), 최병호 교수(58·경제학부) 등이다. 전호환 현 총장은 입후보하지 않았다.
이번에 부산대는 총장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한다.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50% 이상 지지를 받으면 1순위로 확정된다. 아닐 경우 1, 2, 3위 후보를 상대로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종 2명을 뽑은 뒤 총장추천위원회 검증을 거쳐 교육부가 한 명의 후보를 총장으로 임용한다.
후보자들은 20일부터 선거공보, 공개토론회, 전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22일 밀양캠퍼스, 28일 양산캠퍼스, 30일 장전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공개 토론회에도 참여한다.
투표권의 88%는 교수가, 나머지 12%는 교직원·조교·재학생이 나눠 가진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학생 투표권 비율을 올려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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