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사진)을 임명했다. 경북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설립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안동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사대부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12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 장관과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경북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 및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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