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수색하는 현지 책임자가 실종자 매몰 추정 지점 두 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팔 간다키프라데시주 카스키군의 단 바하두르 카르키 경찰서장은 20일 “탐지 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한 결과 두 곳에서 신호가 감지돼 빨간색 표지를 남겼다”며 “이 탐지기는 실종자 몸의 장비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생존 여부는 두고 봐야겠지만 살아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네팔 당국은 21일 구조 특수부대 요원 9명을 사고 지점으로 보내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사고팀 생존자 7명 가운데 현지 업무를 도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2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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